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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에 4월 카드 씀씀이 줄었다…기업들도 지갑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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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6. 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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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카드 평균 사용금액 4만1000원대…전년 동월比 2.9% 감소
지난 4월 카드 평균 사용 금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 카드 사용액이 크게 감소했다. 경기 악화로 카드 씀씀이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기업들도 법인 카드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등이 발급한 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4만1031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2.4% 줄었다.

특히 기업들이 영업 및 접대 등에 쓰는 법인카드의 감소폭이 크다. 법인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12만8704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 줄었다. 경영 악화로 기업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카드 평균승인 금액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 3만5766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 승인실적은 증가세를 그리고 있었다. 코로나19 방역 규제 해제로 전체 카드 사용 금액이 늘어난 탓이다. 전체 카드의 승인액은 9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액이 77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어나면서 전체 카드 승인실적을 끌어 올렸다. 반면 법인 카드 사용은 줄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는 16조8000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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