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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내일 개막...부커상 수상자 등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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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6.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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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북 수출 이어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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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출판문화협회
국내 최대 규모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954년 첫 번째 도서전 개최 이후 65번째 열리는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 이후 출판 시장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36개국 530개 사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만 170개 사가 온다. 출판 강국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우리와 교류가 빈번한 동아시아지역,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중동지역 문화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도서전 얼굴격인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일곱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다. 샤르자 작가들과 출판·문화 관계자들은 도서전 내 강연장과 주빈국관에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아랍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넌 휴먼(NONHUMAN)'이다.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불평등, 환경, 소외 등의 문제를 주목하는 17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여 작가 중 눈길을 끄는 이는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의 얀 마텔이다. 그는 처음으로 내한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두 차례 강연에 나선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도 '아시안 디아스포라와 미국 문학'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도 온다.

국내 유명 작가들도 관람객과 만난다. 김애란과 최은영이 만나 '소외를 소외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고래'의 천명관이 북토크를 연다.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등의 문인과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등도 함께 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이 문화 매력 국가가 되는 데는 K-컬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출판 교류와 마케팅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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