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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새롭게 발전할 신흥국 시장에서 우리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디지털화는 기존에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에 대해서도 디지털 방식의 결제를 가능하게 하며 자금공급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BNK캐피탈의 현지 법인 BNK파이낸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여전사들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아직 진출 초기 단계의 시장의 리스크 관리에 유념해야 하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원 확대 및 다양화와 현지 시장의 금융선진화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문가와 여전업계에서 여전업 글로벌화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오성헌 법무법인 오킴스 파트너변호사는 '아세안 국가의 여전업 라이선스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오 변호사는 "올 하반기 예정된 금융감독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상호 파견 프로그램 등 금융당국 간 교류는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 진출 시에 영업상 난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 시장에 대한 해외진출이 집중됐지만 앞으로는 아세안 시장에 집중된 해외진출을 다변화하는 것도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비씨카드는 동남아·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K-지불결제' 시스템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에 지불결제기관과 제휴 사례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은행 산하에 매입시스템을 공급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BNK캐피탈은 2014년부터 동남아·중앙아 등 5개국에 진출중이다. BNK캐피탈 측은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 소규모 신규법인 설립 방식, 본사와 연동된 해외 법인용 전산시스템 보유 등과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요 성공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의 현지 금융회사 인수 등을 통해 할부·리스금융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수요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하여 리스업, 담보대출을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발제 이후에는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건의사항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는 "성장단계에 있는 국가에 진출할 경우에는 해당 지역 고객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투자가 이뤄지도록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그간의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 논의사항 등을 토대로 이달 중 전 업권 종합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