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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글로리 투 홍콩의 여러 버전 곡들은 홍콩 정부의 금지 방침 속에 아이튠즈 스토어와 스포티파이, KK박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글로리 투 홍콩의 가장 인기 있는 버전인 '토머스 DGX & 홍콩인들'이 만든 곡은 이들 플랫폼에서 모두 검색되지 않으며, 대만의 한 록밴드와 베트남 연주자의 연주 버전만이 남았다.
글로리 투 홍콩은 2019년 8월 홍콩 반정부 시위 당시 만들어진 작자 미상의 노래로, 시위 구호인 광복홍콩시대혁명(光復香港時代革命)을 포함해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에는 별도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데 최근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글로리 투 홍콩이 홍콩 국가로 연주되는 일들이 발생했고, 당국은 공식적으로 금지곡 추진에 나섰다. 앞서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후 경찰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글로리 투 홍콩을 부르는 사람을 연행하며 이 노래를 사실상 이미 금지했었다.
다른 플랫폼들과는 달리 구글 유튜브에는 현재 글로리 투 홍콩 관련 콘텐츠가 그대로 올라와 있다. 홍콩 정부는 유튜브에 올라 있는 관련 영상도 삭제할 것을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법무부는 지난 6일 선동적인 의도를 갖거나 독립을 부추기려 하는 자가 글로리 투 홍콩을 연주, 재생산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신청을 고등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지 신청 이후 홍콩 아이튠즈에서는 글로리 투 홍콩의 다양한 버전이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