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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박정·김철민·유동수·김병주·민병덕·신현영 민주당 의원 등 7명은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싱 대사 건도 있는데 지금 방중을 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저희도 싱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 한 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그런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는 정치적 흑백 논리가 아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 만나고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일정을 강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혹시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중국 측에서 제기된다면 저희는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에 걸맞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주 의원도 당 안팎에서 방중 시기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지금 한·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갈등이 심화되면 우리 경제와 문화, 모든 면에서 직격탄을 맞는다"며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그러한 것들을 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실 시기적으로도 연기할까 검토를 많이 했지만, 외교는 신뢰"라며 "이미 가기로 결정이 돼 있고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신뢰관계를 회복한다든가 물밑에서의 교류 협력 노력이 우리 국익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싱 대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는데, 싱 대사가 이 자리에서 "현재 중·한 관계가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고 있는데,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 "일각에서 (미·중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은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는데 이는 분명 잘못 판단하는 것" 등의 발언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됐다.
이에 외교부가 싱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싱 대사에 대해 과거 조선의 내정을 간섭한 청나라 위안스카이까지 언급하며 비판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