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률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수출·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완만한 내수 회복세, 경제심리 개선, 견조한 고용 증가세 등으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줄며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도체와 선박, 컴퓨터, 석유제품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무역 적자는 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지난 1월 125억3000만 달러, 2월 53억2000만 달러, 3월 47억4000만 달러, 4월 27억3000만 달러로 줄고 있는 추세다.
4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98.0을 기록했다. 1분기 민간소비도 1년 전보다 4.6% 증가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전월(3.7%)보다 0.4%포인트 하락하며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가공식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35만1000명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실업률은 2.7%로 작년보다 0.3%p 하락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중국 리오프닝 및 글로벌 정보통신(IT)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통화 긴축 및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취약부문 영향 등 하방위험이 교차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이에 정부는 "확고한 물가·민생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하반기 수출·투자 내수 활력 제고와 경제체질의 구조적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