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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앞두고 시도당 조직정비… 野, 혁신기구 구성 금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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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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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교체·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나선다
민주, 김은경 혁신위원장 임명 후 혁신기구 인적 구성에 속도
[포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음 달 21일까지 새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완료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 기구 수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뒤 이번 주 인선을 마무리하고 기구 가동에 돌입한다.

여야가 22대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저마다 내부 정비와 쇄신 동력 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조만간 시·도당위원장을 교체한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당위원장들의 임기가 다음 달 25일까지인 만큼, 다음 달 21일까지는 새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도당위원장은 광역 시·도에서 총선을 이끄는 막중한 자리로, 빠르게 인선을 마쳐 총선 준비 체제를 갖추려는 것이다.

다만 시·도당위원장 인선이 수도권 등 일부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직을 맡기보다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운동에 더 집중하려 할 수 있어 인물난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일부 지역에선 총선을 앞두고 계파 간 치열한 자리 다툼도 예상되고 있어 일부 진통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시도당의 하부 조직인 당협(당원협의회) 위원장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다음 달 말까지 사고 당협 37곳 중 15곳가량의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 기구 책임자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이후 이번 주 혁신위 인선을 마무리한다.

인원 규모는 10명 내외로 절반 이상은 외부인으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혁신 기구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계파 간 이견이 불가피해 진통도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김 교수를 혁신 기구 책임자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구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를 혁신 기구에 맡기고 그 결과를 전폭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의 위상이나 정치적 역할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 등의 사태를 수습하고 추락한 당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 투명성 강화와 당내 민주주의 강화 또한 혁신 기구의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혁신의 방향을 두고는 친명(친이재명)계는 대의원제 폐지를, 비명(비이재명)계는 이재명 체제 1년에 대한 평가와 강성 팬덤과의 결별 등을 중요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곳곳에서 적지 않은 충돌도 예상된다.

혁신 기구의 책임자인 김 교수의 현안에 대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 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료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사건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고, 이 사건에 연루돼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민주당이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 교수의 인식이 국민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여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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