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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중심 5.6조 투자재원 마련…농식품 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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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6. 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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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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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농식품부
정부가 2027년까지 정부 재원을 포함 5조6000억원의 자금이 민간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농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농림어업 투자 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농림어업 국내총생산(GDP) 38조6000억원의 14.9% 수준이다. 이는 전체 GDP 대비 투자 비중(31.6%)보다 낮다.

지난해 기준 농림어업분야 상장기업은 6개, 시가총액 3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0.14% 수준에 그친다. 농식품 분야 신규 벤처투자도 1246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규모의 0.9%에 불과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재원 6000억원과 민간 자본 5조원 등 총 5조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민간 주도의 투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산업 동향, 우수 경영체에 대한 투자정보 분석보고서를 연간 80개 발행하고,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농식품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을 오는 9월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기업 발굴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익성에 중점을 두는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모펀드 도입을 통해 2027년까지 3000억원 이상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이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산업 유망 경영체에 집중 투자한다.

중간 회수 수단인 세컨더리펀드도 2027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추가 결성하고 한국거래소와 협업해 전략 컨설팅 제공, 상장 주관사 네트워킹 등 농식품 경영체 전용 상장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잠재력이 높은 경영체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반영한 여신상품을 개발해 2027년까지 총 4조3000억원의 신규 여신을 공급한다.

2027년까지 정책 펀드를 1조원 이상 추가 조성해 스타트업, 청년농, 지역 등 정책지원 필요 분야에 대해 중점 투자하고, 후속 투자 활성화를 위해 펀드 유동성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 정례화 등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투자 매칭도 지원한다.

비농업인이 농업회사법인 발기인, 영농조합법인 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가족농의 농업법인 전환 촉진을 위해 정부 지원사업 우대방안 등 인센티브도 발굴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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