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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22~24일 베트남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롯데는 신 회장뿐만 아니라 벤처투자를 총괄하는 롯데벤처스의 전영민 대표도 함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은 롯데그룹에 있어 중요한 국가다. 한국·일본에 이은 '제3의 거점국'으로 통하는 나라로, 사드 보복으로 사업 확대가 어려워진 중국을 대신해 롯데가 해외 거점 시장으로 키우고 있는 곳이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후 9월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함께한 첫 해외출장지로 선택할 정도다.
롯데그룹은 국내 다른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눈독을 들이기 이전부터 베트남 정부 및 경제계와 네트워크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9년 롯데제과를 통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후 현재는 롯데GRS와 롯데쇼핑, 롯데컬처웍스 등 19개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유통을 담당하는 롯데쇼핑의 사업이 활발하다. 롯데백화점이 하노이와 호찌민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롯데마트는 총 65개의 해외점포 중 15개의 점포가 베트남에 위치해 있다. 롯데컬처웍스도 베트남에 영화상영관 46개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못지않은 사업을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롯데쇼핑의 7년3개월의 결실인 베트남 현지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개장도 두달여 앞두고 있다. '롯데몰 웨스크레이크'는 연면적 35만3719㎡(약 10만7000평) 규모에 영업면적만 7만2727㎡(약 2만2000평)로, 쇼핑몰·롯데마트·롯데월드 아쿠아리움·롯데시네마 등을 비롯해 호텔과 오피스, 레지던스 시설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투자금액만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다. 여기에 롯데자산개발로부터 넘겨 받은 호치민 뚜띠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투자 비용만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도 하반기 2개 점포를 더 늘리는 등 베트남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번 신동빈 회장의 경제사절단 동행은 유통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