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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한 달간 점심시간에 24만원 결제…광화문서 가장 많이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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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3. 06.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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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직장인들은 한 달간 점심시간에 23만9000원을 쓰고 21건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시마다 약 1만1000원을 소비했으며 음식점 건당 이용금액 최고는 광화문에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광화문·강남·여의도·구로·판교) 업무지구 직장인의 점심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2019년 1~5월과 2023년 1~5월 기간 동안 직장인의 점심 시간대(11시~14시) 이용업종(음식점, 커피·음료, 편의점 기준), 성·연령별 이용금액 및 건수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2023년 1~5월 5개 업무지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한 달간 약 23만9000원을 쓰고, 21건을 결제하며, 결제 시 마다 약 1만1000원을 소비했다.

2019년과 2023년을 비교하면,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한 달간 이용하는 금액과 건당 이용금액 모두 증가했고, 음식점의 이용금액 비중은 소폭 줄어든 반면, 커피·음료와 편의점 업종의 이용금액 비중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5월 대비 2023년 1~5월 점심시간에 음식점, 커피·음료, 편의점에서 직장인의 인당 월평균 이용금액은 17%, 약 3만5000원 증가했고, 건당 이용금액도 13%, 약 1300원 증가했다. 인당 월평균 이용금액 증가가 높은 지역은 여의도, 광화문, 구로, 강남, 판교 순이었다.

특히 강남지역의 건당 이용금액은 15%(약 1400원) 증가해 분석지역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서 광화문 12%(약 1300원), 구로 12%(1000원), 여의도 7%(800원), 판교 3%(300원) 순으로 증가했다.

올해 1~5월 직장인 점심시간 업종별 건당 이용금액은 음식점이 2019년 1만2300원에서 19% 상승한 1만 4700원, 커피·음료는 2019년 4600원에서 18% 상승한 5400원, 편의점은 4200원에서 20% 증가한 4700원이다.

지역별 음식점의 건당 이용금액을 보면 광화문이 약 1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은 건당 이용금액이 2019년 1만1500원에서 2022년 1만4100원으로 약 2600원(2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점심시간대 편의점을 이용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주요 업무 지구 내 편의점 업종의 점심 시간대 이용금액은 20% 증가, 인당 이용건수는 월 5.0회에서 5.4회로 약 8% 증가, 건당 이용금액도 11%, 약 500원 가량 증가했다.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이용금액 증가가 가장 높은 메뉴는 샐러드 383%로 나타났다. 광화문은 △샐러드 554% △김밥 50% 순으로 증가했고, 강남은 △샐러드 272% △마라·샹궈 132%, 여의도는 △샐러드 1443% △덮밥 876%, 구로는 △샐러드 577% △마라·샹궈 477%, 판교는 △참치 361% △우동 175%로 각각 증가했다.

성별 이용 비중을 보면, 샐러드(62%), 마라탕(60%)은 여성 직장인, 한식뷔페(80%), 해장국(67%), 횟집(61%)은 남성 직장인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용 데이터를 통해, 직장인들의 외식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업무 지구별로 단가와 선호하는 점심메뉴 등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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