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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로 먹고사는 비용 만큼 쓴다…고소득 가정 월 1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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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6. 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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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연합뉴스
사진=연합
서민 가정의 학원비 지출이 식비나 주거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가정의 경우 식비와 주거비를 합친 만큼 아이들 사교육에 썼다.

2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 중 만13∼18세 자녀가 있는 가구의 월평균 학원·보습 교육 소비 지출은 114만3000원이었다. 이는 해당 가구 월평균 지출(653만원)의 17.5%에 달한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 지출은 63만6000원, 주거·수도·광열비 지출은 53만9000원이었다. 자녀 학원비로 한 달 식비와 주거비를 합한 만큼 지출한 것이다.

이 밖에 4분위 가구의 학원·보습 교육비 지출은 84만9000원, 3분위 가구 63만6000원, 2분위 가구 51만5000원, 1분위 가구 48만2000원으로, 이들 역시 식비나 주거비보다 사교육비 지출이 더 많았다.

한편 과목 중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과목은 영어였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영어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12만3000원으로, 주요 과목 중 가장 많았다. 수학은 11만6000원, 국어는 3만4000원, 사회·과학은 1만8000원, 논술은 1만3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사교육비 지출이 월평균 59만6000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44만6000원), 대구(43만7000원), 세종(41만8000원) 순이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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