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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비전을 한꺼번에 발표하다 보니 나열하기 급급했던 그간의 각 지방자치단체의 비전 발표와는 달리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알기 쉽다는 점이 돋보인다.
김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이란 주제로 오는 8월까지 분야별 총 11편으로 나눠 매주 1편씩 발표하기로 한 것.
지난 8일 내놓은 '복지가 튼튼한 도시, 의정부'가 바로 첫번째 편. 두 번째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편이 소개됐다.
김 시장은 27일 세 번째편인 '걷고 싶은 생태도시, 의정부'를 내놓았다.
하천의 즐거운 변화, 도심 하천을 치수(治水)에서 친수(親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하천을 따라 단순하게 걷는 길에서 벗어나 꽃과 나무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생태 디자인 도시문화로 새롭게 포장해 언제나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든다는 게 김 시장의 바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에 '치수'에 집중됐던 도심 하천 기능을 '친수 공간'으로 확장한다. 실제 시는 민선 8기 김동근 시장 취임 후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지역 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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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각 도심 하천의 특성을 부각시키며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을 조성하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 걷고 싶은 생태도시로서의 조성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각 하천별 고려된 특성 콘셉트로는 △중랑천(푸른 하늘길), △부용천(바람 소리길), △민락천(하천 여행길), △백석천(행복 문화길), △회룡천(공감 이음길), △호원천(호원 생태길) 등이다.
이에 시는 하천별 특성 콘셉트에 따라 계절별 초화류 심기, 주변 환경과 연계된 문화 및 휴식 공간 조성 등과 함께 시 곳곳에 숨어있는 식물 군락지를 월별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 자연 친화적 도시 이미지 확보,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등 관광객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중랑천 호암교~인도교 사이 1㎞ 구간에 청보리밭을 조성해 '청보리길 걸어보리' 행사도 최근 개최했다.
또 시는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동 산림욕장 조성'을 통해 북한산국립공원과 수락산 등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 87번지에 17만4792㎡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2월 준공과 함께 산림욕장을 개방할 예정으로 각 시설과 관련된 숲 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또 시는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 자연이 숨쉰다는 테마로 수변공원과 도시텃밭을 최근 부용천과 민락천 합류지점(민락동 731-1번지 일원)에 도심 속 주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6487.5㎡ 규모의 '송산1호 수변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작 1년'과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도봉산,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과 도시 내부에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 하천이 잘 발달돼 있어 생태도시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개발과 성장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한층 향상된 녹색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의정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