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망 활용 수출 확대 전망
미 법인 설립·칭다오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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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출범 당시부터 거론되던 물가상승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하반기 롯데웰푸드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를 필두로 빙과 성수기를 맞아 나뚜루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와 제과의 해외 판매망을 활용한 푸드 부문의 글로벌 판매처 확보 등 해외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 주가 10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초 통합법인 출범 당시 11만8000원 선보다 약 11%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시총)도 출범 당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현재 991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1%, 36.5%가 증가하며 합격점을 받았지만 지난해 7월 합병 후 매출을 보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제과부문을 따져보면 지난해 3분기 5051억원, 4분기 4266억원, 올 1분기 4104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식품부문 매출도 지난해 3분기 4031억원에서 올 1분기 367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평가는 이르다. 이창엽 대표는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롯데웰푸드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한국P&G, 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전무 마케팅본부장, 농심켈로그 대표,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역임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1분기 해외사업에서 성과도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19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8% 올랐고, 영업이익도 89억원으로 74.8%가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실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사업에서의 중장기 비전으로 미국 판매 법인 설립과 중국 칭다오 법인 매각을 검토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카자흐스탄, 인도, 러시아, 중국 등 해외 8개 판매 법인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기지는 21개 가량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모두 장기적인 내용의 안건"이라며 "중국은 사드 이후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과의 해외 법인 판매망을 활용해 푸드 사업의 수출도 다각도로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제과와 푸드의 빙과 사업의 시너지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통합 과정에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중복된 생산·물류 라인과 브랜드를 축소시키며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바 있다.
현재 빙과시장 업계 점유율 1위인 롯데웰푸드는 그룹의 웰니스 전사 기조를 바탕으로 성수기 시즌을 대비한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나뚜루의 브랜드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나뚜루 팝업스토어를 열고 MZ세대와의 소통에도 나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신제품 출시와 하반기 빙과 성수기와 빼빼로 데이 등 각종 굵직한 이벤트와 행사를 앞두고 있어 매출 증대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