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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이낙연, 당의 분열 아닌 통합 촉진하는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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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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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한 이낙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차에 타 있다. /연합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역할과 관련해 "그 방향이 당의 분열이 아니라 당의 통합, 또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 의원들 또 지지자들의 단합을 촉진하는 그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우리 당원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분들이 이 전 대표를 아끼고, 그분이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분들 많이 있지 않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께서 신중하신 분 아니겠나. 굉장히 지혜로우신 분"이라며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하는 데 대해서 (이 전 대표가) 100%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입장이라고 본다면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 건지는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만남 계획에 대해서는 "만날지는 잘 모르겠다만 당 지도부에 계신 분들에게는 그래도 두 분이 만나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전화통화를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에서 총리를 지내셨고 최장 총리 아니셨나. 당의 대표도 지내셨고, 대선 때 경선도 하셨던 분인데 그래도 귀국하셨으니까 같이 식사라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게 필요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결국은 이재명 대표와 빠른 시간에 만나셔서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은 지금 현재 (당이) 굉장히 위기 아니겠나. 윤석열정권이 검찰, 감사원 동원해서 야당을 압박하고 있고 국정의 모든 힘들을 갖다가 야당 압박에만 쓰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결국 이걸 이겨내기 위해서는 '야당이 단합해야 된다, 단결해야 된다, 대표 중심으로 결속하는 게 좋다', 이런 방향으로 좀 힘을 실어주는 게 저는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국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고 하면 이재명 대표나 당 지도부와 의논해 가지고 꼭 필요한 역할들을 하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며 "총선 한 3, 4개월 전 쯤에 공천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 후에 총선대책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런 정도 쯤에서 의논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낙연 악마화'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는 "누가 도대체 이 전 대표를 악마화한다고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지자라기보다도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민주당을 분열시키기 위해서 하는 말들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간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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