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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 ‘BBB+’로 하향…“부동산금융 부실에 건전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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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7. 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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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캐피탈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부동산금융 부실 발생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등급도 기존 'A2-'에서 'A3+'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이 변경된 사유는 부동산금융 부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금융 위주로 영업자산이 구성돼있다. 부동산PF,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으로 사업기반을 확대해 영업자산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로 부동산시장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신규 취급이 중단된 상태다. 기존에 취급한 브릿지여신은 만기도래시 회수가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현재의 포트폴리오가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부동산 담보대출과 부동산PF 내 브릿지 여신 잔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자본대비 151%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9월 자본대비 238%에서 만기도래건 일부가 회수되고 예스자산대부 합병으로 자본이 늘어나면서 자본 대비 부담이 감소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분양경기 침체, 시공비 인상 등 비우호적 환경으로 인해 만기연장 사업장 비중이 높은 수준이며 절대 규모도 여전히 큰 편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금융 부실 발생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고 대손비용확대로 적자 전환됐다"며 "유동성관리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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