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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농축산물 물가 0.8% 하락…공급 확대에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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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7. 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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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폭염 등 기상악화는 변수
농축산물 연합사진
사진=연합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가 공급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여름철 집중호우·폭염 등 기상악화가 향후 농축산물 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다. 지난 5월(-1.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은 6월 하순 장마 등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7월 이후에도 공급 물량 증가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름철 집중호우·폭염 등 기상악화가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는 생산량이 증가에 6월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형성됐다. 7~8월 출하 면적은 평년보다 11% 적을 전망이지만 봄배추 저장물량 증가 영향으로 대량 수요업체의 여름배추 수요는 평년보다 감소해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농식품부는 고온다습으로 생육장애가 발생할 경우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격이 상승할 경우 비축 물량 1만톤(t)을 방출할 계획이다.

감자의 경우 6월 노지 봄감자가 본격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했고, 주산지 작황이 양호해 이달 가격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10월까지 최대 9000t을 수매해 하반기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닭고기를 제외한 한우, 돼지, 계란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는 공급 부족으로 육계의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12.6% 높은 수준이지만 계열업체 입식 확대, 종계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는 삼계탕용 닭의 경우 공급 물량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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