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식품기업 등 첨단기술 적용 확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외 소비자가 K푸드 즐기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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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2021년 기준 656조원으로 연평균(2018∼2021년) 8.0%의 성장을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액도 2018년 69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8억2000만 달러로 최근 4년간 연평균 6.2% 성장했고,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 규모는 2017년 4조1000억원에서 2020년 5조4000억원으로 연평균 9.6%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연평균 31% 고속 성장 중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최근 '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내놨다. 이를 통해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작년 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농업혁신정책실에서 농식품 관련 신산업 육성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계획에 대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중소 식품·외식기업까지 확대해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면·배 등 유망 수출상품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27년 20개로 확대하는 등 수출 확대 전략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푸드테크와 관련해 권 실장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해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실증 등을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푸드테크 계약학과도 고려대, 서울대 등 기존 수도권 4개 대학에서 포항공대, 전주대, 전북대, 전남대 등 지방대학으로 확대해 혁신클러스터를 지원하겠다"며 "지자체도 푸드테크 기업 유치, 클러스터 육성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K-푸드테크 글로벌센터를 설치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푸드테크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법률·회계·마케팅 등 컨설팅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향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도 밝혔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농식품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2027년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필요한 정책적 노력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라면·배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수출 유망품목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수출국별 마켓테스트, 포장 개선, 유통채널 입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또한 타국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K-푸드 공동 로고 사용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통합조직 중심으로 공동포워딩, 저온 유통체계 구축 등을 지원해 최종 소비지까지 우리 상품의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면서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대규모 한류 행사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소비자가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 실장은 식품산업의 성장이 농가 소득 증가와 농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농가와 식품기업 간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식품기업이 원하는 국산 원료 품종·품질·사용 시기 등의 수요를 파악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국내 농가의 생산 품종·생산량·품질 등 공급 여력을 조사해 DB화를 추진하겠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상생협력추진단을 구성하고, 식품기업-농가 간 계약재배 등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원료중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