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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완 노르 마타 하원의장은 전날 오는 13일 총리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총선에서 군부 출신 정부에 맞서 승리를 거둔 야권의 8개 정당 연합이 합의 끝에 하원의장을 선출한지 하루만에 신속하게 총리 선출에 나선 것이다.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뭉친 야권 8개 연합은 총리 후보로 제1당인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43) 대표를 밀고 있다. 하원 500석 가운데 전진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151석, 연합에 참가하고 있는 프아타이당이 뒤를 이어 141석을 차지했다. 이 두 거대정당을 포함,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야권 연합이 하원에서 확보한 의석은 312석이다.
피타 대표가 총리가 되기 위해선 하원의원 500명, 상원의원 250명 등 750명 가운데 과반인 376명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상원에서 64표 이상을 얻어야 피타 대표가 총리가 돼 연립정부를 이끌 수 있지만 상원 대부분은 군부가 지명한 친군부 성향의 보수적인 인사들이다. 이에 피타 대표와 연정 연합은 "민심과 여론을 존중하라"며 이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반대 혹은 기권표를 던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완 노르 마타 하원의장은 "총리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결정되지 못할 경우 계속해 투표가 열릴 것"이라 밝혔다. 방콕포스트는 제2당인 프아타이당이 피타 대표를 총리로 지지하고 있지만 그가 총리가 되는데 실패할 경우 자체 후보를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정부를 구성했던 군부측 연립정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과 루엄타이쌍찻당(UTN)도 후보를 지명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UTN 측은 6일 오전 "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36석뿐이고 연립정부를 이끌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총리직을 놓고 경쟁하지 않을 것이란 의사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