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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차관 “양식수산물 방사능 검사 6000건으로 확대…국민 불안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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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7.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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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부 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 사진=연합
세종//아사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정부가 양식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 계획된 정부의 2000건 검사에 민간 검사기관을 통한 4000건 이상의 검사를 추가해 총 6000건의 방사능 검사를 양식 수산물에 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양식수산물은 생산 시기별로 연중 출하되는 품목은 연중 내내, 특정 시기에 생산이 집중되는 품목은 본격 생산되기 전월부터 출하 전 검사를 진행한다"며 "예를 들어 8~11월에 출하가 집중되는 흰다리새우는 7월부터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검사를 위한 시료는 각 지역별로 검사 담당 기관에서 직접 해당 양식장을 방문해 채취하며, 가까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분석실 또는 민간 검사기관으로 이송해 검사한다"면서 "검사 결과는 나오는 즉시 해당 양식장에 통보되며 국민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또 "양식수산물의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통해 각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이 확인된 경우, 수협과 협력해 신청에 따라 해당 해역 생산자에게 안전 필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발급된 안전 필증은 국민들이 유통, 소비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수산물 안전을 조금 더 쉽게 체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어린 수산물을 생산하는 종자 양식업 등을 제외하고 1만2000여개의 양식어업권이 설정돼 있다. 전국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총 51개 품종이며, 이 중 검사 확대 대상인 미역, 다시마, 김 굴 등 상위 15개 품종이 전체 생산량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양식수산물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만 115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고 부적합 수산물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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