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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제조업 중심으로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이후 여섯 달째 같은 진단이다.
다만 정부는 "수출 부진 일부 완화, 완만한 내수·경제 심리의 개선세, 견조한 고용 등으로 하방 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전달 그린북에서는 '하방 위험 다소 완화'라고 표현했지만 '다소'라는 말이 빠지면서 최근 경기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이다.
5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도 100.7로 1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33만3000명 증가하며 3개월째 3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았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체질 개선 등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