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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아이오닉5N,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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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3. 07.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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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 세 번째), 박준우 N 브랜드 매니지먼트실 상무(왼쪽 첫 번째), 사이먼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왼쪽 두 번째), 알버트 비어만 기술 고문(왼쪽 다섯번째), 틸바텐베르크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왼쪽 여섯번째)가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페스티벌오브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재밌어요. 운전을 직접 해보셔야 압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처음 선보이면서 전기차도 운전하는 재미, '드라이빙 펀'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 세계 첫 공개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 5 N'을 타 봤느냐는 질문에 "운전해봤어요. 재밌어요"라고 했고 "직접 해 봐야 재미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옆에 타보기만 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전기차와의 차이에 관해선 "전기차 퍼포먼스를 조금 더 강화한 것"이라며 "스포츠 버전을 만들었고, 레이싱카 엔진 소리도 들을 수 있게 해서 운전을 재밌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간 내연기관 특유의 거친 엔진음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브 재미를, 부드러운 가속의 전기차 시대엔 누릴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있어왔다.

정 회장은 또 아이오닉5 N 첫 공개에 대한 소감으로 "알버트 비어만 고문 등 팀들이 너무 노력을 해줘서 모두 재미있게 일을 하면서 만든 차라서 더 좋은 거 같다"면서 "연구원들이 굉장히 자부심이 대단해서 그게 더 기분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자랑스럽다, 우리 연구원들이 자랑스럽고 잘 만들어준 게 너무 고맙다"고 거듭 만족의 뜻을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첫 고성능 전기차다. 과거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개발하는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 전략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5 N' 공개 행사에선 장재훈 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다. 장 사장은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모터쇼 가서 그냥 차를 보기만 하는데 (굿우드 하우스에선) 실제로 동적인 움직임이 다 어우러져 있다"고 전했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로, 올해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고성능 스포츠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특이한 모양의 차 등 온갖 차가 전시될 뿐 아니라 트랙을 실제로 달리는 것이 특징이어서 '움직이는 모터쇼' 혹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터쇼'라고도 불린다.

장 사장은 테슬라 충전기를 현대차도 공유하느냐는 질문에 "고객이 원하는 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테슬라랑 같이 갔을 때 고객에게 얼만큼 도움이 될 지를 고려해야 하고 테슬라 스탠다드에 맞춰 충전을 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충전효율이 효과적으로 나오는지 검증해야 한다"면서 "테슬라도 우리를 도와줘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했다.

장 사장은 또 "테슬라에 충전하러 갔는데 충전이 더 오래 걸리는지, 테슬라 고객에게 적용되는 충전요금 할인은 어떻게 우리 고객에게 적용할 건지 등 최종적으로 충전연합에서 가입을 해서 할 지 등 조만간 결정 할 것"이라고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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