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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는 또 한은이 정책금리를 3.50%로 동결한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한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한 것은 향후 몇 달 간 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은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여건이 이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상황보다 다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경기둔화와 아울러 올해 근원인플레이션율이 현재 전망치인 3.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현재 여러 상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금통위원들 역시 3.75%로의 금리인상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ING는 이 총재의 발언과 금통위의 결정문을 바탕으로 한은이 9월까지는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민주 ING은행 서울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내내 2%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이 맞다면, 한은은 올해 4분기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통화긴축 기조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가계소비와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고 신용흐름 왜곡의 징후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와 한미간의 금리차 확대가 금리인하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