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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후위기 인한 재해 규모 갈수록 커져… 안전 대책 강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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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7.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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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내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자신의 사저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이 전 총리 부인 김숙희 씨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전국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규모가 커져 가고 있다며 미래에 대비한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 특히 인명 피해가 많아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 데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과거의 안전 기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안전은 아무리 챙겨도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개인과 기업, 지자체와 정부에 이르기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을 더욱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재해의 추세에 대비해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전 대책의 강화를 서둘러야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문재인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 피해가 너무 크다. 특히 인명피해가 너무 많다"며 피해자들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으시는 국민들께 '국가가 내 곁에 있다'는 믿음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중앙정부가 재해대응체계를 이제라도 세밀히 점검하고 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날씨를 바꿀 수는 없어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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