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손보사 차량 침수 피해액 71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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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손해보험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전체 손보사 12곳의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자동차보험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995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88억9900만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72건, 광주 110건, 경북 93건, 전남 7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청 지역으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274건, 추정 손해액은 24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손보사 5곳(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에 접수된 피해 차량 건수는 총 807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71억 7000만원에 달했다. 현재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대형 손보사 4곳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에 7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차량 건수는 308건으로 이중 침수 피해만 26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DB손보와 현대해상이 각각 164건, 161건에 달했다. KB손보가 134건, 메리츠화재는 40건 수준이었다. 추정 손해액은 삼성화재가 32억원, 현대해상이 12억9600만원, DB손보가 12억8100만원이었다.
보험업계선 이번 폭우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올 5월까지 집계된 손보 5개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6.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8월과 9월 장마와 태풍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피해 규모가 컸던만큼 올해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특별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수해 피해가 큰 경북, 충북, 충남 지역에는 금융상담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권에선 차량·농경지·축사 침수 등 수해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원하고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해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