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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최대…중대본 “폭우 사망·실종자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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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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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41명·실종 9명
수색
18일 오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자들이 내부 정리작업 및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연합
이번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사망·실종자 수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집계한 오전 6시 기준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폭우 사망·실종자는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동일한 50명이다. 이는 78명의 사망·실종자를 냈던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다.

전날 밤 추가로 수습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 시신 1구까지 합쳐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총 41명이 됐고, 아직 8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경북 예천과 부산에서 실종된 1명을 포함하면 실종자 인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된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8005가구 1만2709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은 3771가구 5672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912건, 사유시설 57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157건이며 도로파손·유실은 60건이다. 토사유출은 131건이며 하천제방유실은 159건에 이른다.

주택침수 274채, 주택파손 46채 등의 피해도 있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2만6933.5㏊(침수 2만6893.8㏊, 낙과 39.7㏊)로 축구장(0.714㏊) 약 3만8000개를 합친 넓이다. 농경지는 180.6㏊가 유실·매몰·파손됐다. 가축은 닭 53만3000마리 등 총 57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87곳, 하천변 797곳, 둔치주차장 254곳, 숲길 100개 구간, 국립공원 탐방로 489곳 등이 통제됐다.

KTX는 5개 노선(경부·호남·전라·경북·강릉선)은 운행 중이며, 2개 노선(중앙·중부내륙)은 중단됐다. 일반열차는 2개 노선(대구·동해선)이 운행 중이며, 11개 노선(경부·전라·경전선 등)은 중단됐다. 지난 17일부터 일부 노선을 운행 재개했으나 점검 중 노반 유실이 일부 발견돼서 다시 운행을 멈췄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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