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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성형외과·피부과서 카드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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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7.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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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의료업종 분야별 카드 이용금액 분석 발표
그림1. 연도별 상반기 단기체류 외국인의 의료 업종 이용 금액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업종 카드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3년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형외과, 피부과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몰렸다.

하나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업종 분야별 카드 이용 금액과 국가별 현황에 관한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업종 카드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약 2배 늘었다. 의료 분야 상세 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금액 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성형외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이용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피부과였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종합병원의 이용 규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성형외과, 피부과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관심과 소비가 변화한 특징이 확인됐다.

올 상반기 한 달 이내 단기 체류 외국인의 의료 업종 카드 소비는 약 25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이용 금액인 76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한 달 이용 금액은 600억원을 초과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월 이용 금액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료업 업종 중 상반기 이용 금액이 많은 상위 3개 업종은 성형외과(793억원), 피부과 (567억원), 종합병원(344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이용 금액 증가율은 피부과(583%), 성형외과(358%), 종합병원(1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합병원보다는 성형외과 피부과와 같이 미용 목적의 의료 업종에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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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광객의 국적별로는 성형외과, 피부과, 종합병원 모두 미국의 이용 금액이 가장 많았으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성형외과의 경우 올해 상반기 미국(207억원), 일본(186억원), 태국(76억원) 순으로 이용 금액이 많았다. 일본의 성형외과 이용 금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25배 증가했고 인도네시아는 18배 증가했다.

피부과는 미국(157억원), 일본(156억원), 중국(44억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이용 금액 증가폭에서는 일본이 38배, 대만이 34배, 태국이 20배 증가했다. 이처럼 성형외과와 피부과 모두 일본의 이용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은 미국(112억원), 카자흐스탄(96억), 몽골(33억원) 순으로 이용 금액이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카자흐스탄의 이용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3.2배 증가했다.

의료 관광객의 의료 분야 외 소비 규모도 일반 관광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형외과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 건수와 금액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보다 약 4배 많았다. 성형외과를 이용한 관광객이 함께 이용한 업종으로는 백화점, 피부과, 호텔, 면세점, 의류 등이었다.

서울시 내 소비 지역도 차이를 보였는데 의료 업종을 이용하지 않은 일반 관광객은 중구에서 호텔, 백화점 등 카드 이용이 많은 반면 성형외과를 이용한 관광객의 호텔, 백화점 소비는 주로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성형외과의 경우 외국인 카드 이용 금액의 95%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 외 쇼핑, 숙박 관련 카드 소비 또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완화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국내 의료 업종에 대한 관심과 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업종별 소비 변화를 분석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및 관련 계획 수립 등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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