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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석달만에 韓 성장률 또 낮춰…1.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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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7.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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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
수출 감소, 민간소비·투자 부진 등을 이유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석 달만에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낮춘 1.3%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 전망치(1.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ADB는 19일 '2022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3%, 물가 상승률을 3.5%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월 발표(1.5%)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정부 역시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부진이 잇따르면서 최근 경제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4%로 낮춘 바 있다.

ADB는 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로 수출 감소, 민간소비·투자 부진을 꼽았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고, 월간 수출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물가상승률의 경우 올해 3.5%, 내년 2.5%로 각각 0.3%포인트,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에너지·식품가격 등 안정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아시아 지역에 대해선 ADB는 올해 4.8%, 내년 4.7%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다. 아시아 지역 전체 물가 상승률은 올해 3.6%, 내년 3.4%로 전망했다. 직전 전망 대비 각각 0.6%포인트 하향조정,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올해는 공급측면에서 상승압력이 완화되고 내년은 고금리 지속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ADB는 내다봤다.

ADB는 "중국의 경기회복과 견고한 국내수요 등 상방요인과 수출·산업활동 둔화 등 하방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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