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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안전처장이 청소년 및 청년층 마약중독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재활과 예방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20일 대전 동구 충청권 중독재활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센터 설립의 의미를 설명하며 "지난해 기준 마약사범 가운데 20대 이하의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34.2%로 가장 많다. 미래 주역 세대인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등 미래세대 마약류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회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마약) 공급의 억제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는 수요 억제도 굉장히 중요한 만큼 재활을 강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을 개발하고, 청소년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마약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독재활센터는 마약류 중독자의 상담·회복·사회복귀를 위한 중독종합관리체계를 통해 자발적으로 등록한 사람에게 상담·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한 의무교육과 재활을 위한 개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문을 연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서울과 부산의 중독재활센터와 달리 개인·부모상담, 미술·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재활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한다. 식약처는 "사회재활의 중추 인프라를 확대하고 청소년 맞춤형 사회재활의 기반을 마련하며,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의 총괄부처인 식약처는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신설 등을 토대로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에 적극 대응하고,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를 기념해 식약처는 이날 미국의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와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두 기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양기관 간 마약류 중독자 재활과 예방 사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