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백재권, ‘관저 선정 개입 의혹’ 野 공세에 “전문가로서 자문 해준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23010012915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7. 23. 17: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akaoTalk_20230723_173714484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사진=백재권 교수 페이스북 캡쳐
지난해 3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육군참모총장공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자신의 공관 방문을 문제삼는 야당에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백 교수는 최근 자신의 지인들에게 야당이 자신에 대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이 "풍수지리 전문가로서 자문을 해준 것"이라며 "정식 학문으로 인정받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학자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이비 무속인'으로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백 교수는 특히 자신이 출연했던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인터뷰, 고위공직자들을 상대로 한 특강 등을 언급, "내가 '사이비 무속인'이라면 나를 출연시켰던 방송들과 인터뷰한 언론들 그리고 공무원 연수원 등은 모두 '사이비 무속인'을 소개했다는 말인가"라고 항변하며 자신에 대한 정치적 폄훼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풍수지리 및 관상 전문가로서 지난 2017년 MBN <황금알>을 시작으로 TVN <식스센스2>, TV조선 <와카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했다. 또 지난 4월에는 KBS<살림남> 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 정부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 부처 공무원연수원과 지방자치단체, 대학과 일반 기업에서 100여 차례 풍수지리와 관상학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백 교수가 개입한 게 아니냐며 야당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백 교수가 현 여권 인사뿐 아니라 대선 과정에서 야권 인사들과 만난 일도 공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백 교수는 지난해 2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대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될 무렵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부를 만난 일화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지인의 권유로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김 여사는 영부인 관상이었다"며 "지난 2017년 4월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어린 나이에 혼인하는 조선시대였다면 이미 왕비(王妃)로 간택됐을 관상'이라고 미리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에게는 '이번 (19대) 대선에는 대통령 후보가 못 된다'며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전 대통령)가 유력하고 다음에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가 '내가 영부인 될 관상인가요'라고 한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백 교수는 해당 인터뷰에서 2018년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뒀을 당시 워싱턴포스트(WP)의 지국장이 자신을 찾아와 북한 김정은의 관상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