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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오송 지하차도 ‘경찰 책임론’에 “수사로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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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3. 07. 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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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사태에 '경찰 책임론' 부각
허위보고 논란에 청주지검 압수수색 진행
윤희근 "허위보고 여부, 수사 통해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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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경찰 책임론'이 불거지자 "수사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근 청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허위 보고 논란에 대해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 검찰에서 관련 기관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며 "만약 책임 질 일이 있었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충북경찰청과 흥덕경찰서, 충북도청, 청주시청 등 관련 기관 10여 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윤 청장은 '경찰 6명의 허위보고 관련 보고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현장에 나갔던 경찰관 등 개인별 인식이나 진술이 조금씩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며 "역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추가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등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인근 파출소 인력을 현장에 출동시키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당시 그들도 폭우 사태에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흥덕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해 한 분이 돌아가시는 등 유사 신고가 빗발치고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윤 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로 통제 권한을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재난 발생 시 도로 통제는 하천의 수위와 도로 구조, 시설물 현황을 종합 판단해 결정한다"며 "그런 이유로 지자체가 1차 책임을 지도록 규정이 돼 있는 것이며 현재 규정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중복수사라는 지적에 대해선 "수사본부와 검찰 간 협의를 해서 결정할 문제로, 이른 시일 안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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