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일할 사람 갈수록 줄고 노인↑
노령화지수 156.1… 전년比 13.1p 늘어
생산가능인구 4명당 1명 노인 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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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 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외국인 포함)는 914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44만명(5.1%) 급증했다. 고령인구는 2020년 828만7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고 불과 2년 만에 9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지난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68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25만8000명(0.7%)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0∼14세 유소년인구(586만명)도 22만8000명(3.7%) 줄어들면서 센서스 집계 이래 처음으로 600만명대를 하회했다.
이처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노년 부양비는 24.9로 1.4포인트(p) 상승했다. 생산가능인구 4명당 1명꼴로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셈이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 지수도 156.1로 전년 대비 13.1p나 뛰어올랐다. 5년 전인 2017년(107.3)과 비교하면 무려 48.8포인트 상승했다.
혼자 사는 노인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국인 기준 고령자 1인 가구는 197만3000가구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다. 전체 일반 가구 중 고령자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9.1%까지 올라갔다. 10가구 중 1가구는 독거노인 가구라는 의미다. 반면 친족과 함께 거주하는 고령인구의 비중은 72.8%로 전년보다 0.2%p 줄었다.
저출산·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내 총인구도 1949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총인구는 5169만2000명으로 전년(5173만8000명)보다 4만6000명(0.1%) 감소했다. 2021년 센서스 집계 이후 처음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총인구 중 내국인 인구는 전년보다 14만8000명(0.3%) 줄어든 4994만명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40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2년 연속 감소했던 외국인 인구는 지난해 175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2000명(6.2%) 증가했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 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고령층 사망자가 늘고 출생률이 하락하면서 총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에는 외국인 감소가 인구에 영향을 줬고 이번에는 내국인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구가 2612만4000명으로 전체의 50.5%를 차지했다. 시도별 인구는 경기가 1371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941만7000명), 부산(329만6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시도는 세종(4.5%)이었고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울산·대구·부산(-0.9%)이었다.
외국인 인구는 175만2000명으로 총인구의 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국계 중국인이 52만7000명(30.1%)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베트남 20만9000명(11.9%), 중국 20만4000명(11.7%)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