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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묻지마 흉기난동’ 사실상 테러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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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8. 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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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 3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서 경찰역량 집중
'묻지마 범죄'에 처벌규정 최대 적용 엄중 처벌 지시
전국에 경력 활용한 위력순찰 등 범죄예방활동 거듭 강조
윤희근 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주재한 전국 시도경찰청장 긴급 화상회의에서 '분당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에 대해 "이전의 범죄와 궤를 달리하며, 사실상 '테러행위'"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주재한 전국 시도경찰청장 긴급 화상회의에서 비상 상황임을 인지하고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이와 유사성이 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치안을 담당하고 잇는 경찰의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일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전국 시도경찰청장을 비롯한 구성원 전체가 심각한 인식을 가지고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AK플라자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을 비롯해 가능한 처벌규정을 최대한 적용해 엄정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다중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경찰활동 강화와 함께 112순찰차, 기동대 등 경력을 활용한 위력순찰, 자율방범대와 야간합동 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력히 실시하라고 했다.

그는 또 '살인예고' 글을 비롯한 유사사건에 대해서도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해 피의자를 신속히 특정하고, 기능 불문 수사력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 검거할 것을 지시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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