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계열사 시너지 강화해 보험사업 속도"
카카오페이 적자 지속…결제사업 매출만 높아져
손보사 적자 축소까지 상당 기간 소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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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이렇다할 수익 상품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페이는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는데, 결제 사업을 제외한 보험 등 금융서비스에서는 유의미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7일 2대 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페이손보 지분 40%를 인수해 종전 지분을 합쳐 100%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카카오페이손보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손보 지배력을 강화한 데에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카카오페이손보 수장에 인슈어테크 전문가인 장영근 신임 대표가 부임했다. 새로운 체계에서 카카오페이가 주도적인 위치에서 보험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손보 사업 초기에는 카카오가 기틀을 잡기까지 지원했다면 새로운 대표 체제 안에서 본격적인 보험 산업의 혁신은 카카오페이가 플랫폼 주체로서 더욱 힘을 싣고 이끌어갈 예정"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보험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모회사 카카오페이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8.6% 늘어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지만 이마저도 결제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었다. 지난해 10월 출범해 2년차를 맞은 카카오페이손보는 현재까지 금융안심보험, 홀인원보험, 여행자보험 등 3개 상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모두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 아닌 만큼 카카오페이 실적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페이손보가 수익성을 제고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열사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결제서비스 이외에 이익에 기여하는 영업 부문이 없다"며 "금융업 특성상 손해보험과 증권의 적자 축소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