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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홀린 김치…수출액 8000만弗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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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8. 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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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 상반기 4.8% 증가
"2027년까지 수출 3억 달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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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미국과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4.8% 늘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을 3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6월 김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7700만 달러)보다 4.8% 증가한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평년(2018~2022년·6700만 달러)과 비교하면 20.3% 급증한 규모다.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액은 2018년 4700만 달러에서 2021년 8700만 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이후 2022년 7700만 달러로 소폭 꺾였지만 지난해 다시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미국과 유럽으로의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3.2% 증가했다.

김치 수출량도 올해 상반기 2만3000톤(t)으로 전년(2만2000t) 대비 3.0%, 평년(1만9000t)보다는 20.0% 각각 늘었다.

특히 농식품부는 최근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김치 수출액(1억41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수 종균을 60종으로 늘리고 중소 수출업체 대상 종균 보급률을 90%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표시제품·비건·저염 김치 등 현지 맞춤형 상품 다양화와 수출 김치 숙성 지연을 위한 장기 유통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김치의 날' 제정을 1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세계김치연구소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김치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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