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중 10대 청소년 전체 57.6%인 34명…"장난 작성"
국수본 "교육당국에 청소년 범죄예방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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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수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인 예고글 187건을 확인했으며 이 중 59명을 검거(구속 3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10대 청소년은 전체 57.6%인 34명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른 살인 예고글 게시와 흉기난동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시민 불안을 초래하는 범죄행위에 엄중 대응하고 있다.
이에 살인 예고글을 쓴 피의자들에게 협박죄를 적용하고, 살인 또는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 및 상해예비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글을 올리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준비 중이던 30대 A씨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처음 적용해 지난 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엄정 대응 기조에도 '장난성' 살인 예비글을 올린 피의자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피의자 중 절반가량이 청소년으로 집계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위험한 장난으로 경찰력마저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광명에서는 SNS에 "칼부림이 유행아님? 난 8월 30일 철산중 칼부림 예고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13세 여중생이 붙잡혔다.
또 경기 안성의 한 PC방에서 "오후 7시 안성 OO PC방 앞에서 칼부림 내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16세 B군이 경찰에 검거됐다.
국수본은 이 같은 청소년 범죄에 대해 교육 당국에 청소년 범죄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통해 학생들의 훈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