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수능 '킬러문항' 배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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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국민들께서 수능시험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큰 시기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2024학년도 수능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출제 및 시행 관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교육부 전 책임교육실장으로 앞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오 원장을 선임했다.
지난 6월 19일 전임 이규민 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지 45일 만에 후임 원장이 결정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수능 '킬러문항'(고난도 문항)으로 인한 사교육 과열과 6월 모의평가의 킬러문항을 지적하면서 이 전 원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당장 9월 모의평가가 예정됐고 수능도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한 빨리 후임 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수능뿐 아니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교과서 검정, 초·중졸 검정고시, 초·중등 임용고사 등 굵직한 정책과 관련한 시험을 출제한다.
특히 오 원장은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내 출제 원칙을 지켜 출제하도록 하겠으며 그동안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충실히 공부하고 지도해 온 학생·학부모, 선생님들께서는 그간 해왔던 대로 수능 준비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선도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국가책임 교육에 평가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1961년 경기도 파주 출생. 인천고를 나와 공주사범대학(현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중등교사로 출발해 서울 자양고 교감, 남서울중 교장,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LA한국교육원 원장, 교육부 책임교육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7월 정년 퇴직을 한달 앞두고 사직했다.
평가원장 임기는 3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