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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부 장관 “10일은 잼버리 야외활동 금지…K-pop 공연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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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8. 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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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브리핑룸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대피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행정안전부
정부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태풍 진행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등의 대책을 세웠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10일에는 야외활동을 일체 금지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전날 새만금 영지를 떠난 청소년 대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은 현재 8개 시도에서 마련한 숙소에 묵고 있다"며 "영외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태풍 관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장비를 챙기는 등 급박한 이동 준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은 준비된 숙소에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국장급 9명을 포함해 총 130명을 파견해 숙소의 안전과 청결 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36개 부·처·청의 180명이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도 가용한 인력을 파견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참가자들의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11일 K-pop 공연 전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K-pop 공연) 취소를 고려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K-pop 공연은 11일 폐영식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카눈 영향으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기로 했다.

이 장관은 "기상청장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는데 태풍은 폐영식이 열리는 시간에 이미 빠져나가 이후 행사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쾌청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공연 전 설치하는 무대 장치가 강풍에 무너질 것이 가장 큰 걱정이어서 안전 장치를 철저히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10일에는 태풍이 우리나라 정중앙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야외 활동을 하도록 놔둘 수 없다"며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장관으로서의 의견이고, 이견이 있어도 의견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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