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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세수에 상반기 나라살림 83조 적자…국가채무는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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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8.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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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8월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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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올해 들어 6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83조원을 기록했다. 세수가 40조원 가까이 줄어들면서 정부가 올해 예상한 58조원 적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국가채무는 1083조원으로 소폭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7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조7000억원 감소했다. 세수는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세외수입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 감소했다. 기금수입은 4조8000억원 늘어난 10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1~6월 총수입은 296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조1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351조7000억원으로 57조7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사업이 종료되면서 총지출이 크게 줄었다.

이에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5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3조원 적자를 보였다.

6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전망치(-58조200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기재부는 2분기는 주요 세입이 적어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가장 심화하는 기간이라며 작년과 비교하면 18조9000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083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000억원 줄었다. 정부는 올해 국가채무가 1100조3000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월 국고채 발행량은 116조3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인 167조8000억원의 69.3%를 기록했다. 7월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4개월 연속 유입 중이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7월 말 기준 210조9000억원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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