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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가기념일 지정 후 6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32년 전 오늘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셨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김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그는 "침묵을 깬 용기는 역사를 바꿀 진실로 태어났다"며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수많은 피해자의 증언이 잇따르고, 반인권적인 범죄를 근절하자는 국제적 합의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이러한 역사적 정의의 전진을 거꾸로 거스르고 있다"며 "과거를 바로 세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저버린 채,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겠다며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었다"고 비판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배상 문제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정부 해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러면서 "강제동원 피해자 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해 드릴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본받아 역사의 퇴행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포토] 모두발언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8m/14d/20230814010013106000696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