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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위원장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전 구청장 사면 결정에 대해 "대법원이 범죄가 있다라고 해서 확정 판결까지 했는데 몇 달 지나지도 않아서 사면을 한다, 이것은 제가 봤을 때 좀 민주당스러운 행태"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본인이 지켜야 할 사람은 대법원 확정판결 나와도 '결백하다' 이러는데, 그런 모습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법원을 존중하는 태도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가르는 하나의 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당이 워낙 법치 이런 것을 강조하니까 우리 마음에는 좀 안 들어도 대법원에서 범죄 혐의가 있다라고 유죄 판결이 나왔는데 최소한의 시간적 간격은 뒀었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 전 구청장의 유죄 판결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강서구청장 후보로 국민의힘에서 다시 김 전 구청장을 공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는 안 할 거라고 보고, 해서도 안 된다고 본다"며 "보궐선거의 원인을 만드신 분을 또 공천을 한다, 그거는 너무 과하다.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나"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및 준비 부실 논란과 관련해 여당이 전라북도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에 대한 호남 여론이 좋지 않다면서 "정부·여당이 전북도 책임론 이런 얘기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은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라고 하면 '내 탓이오'라고 하는 자세가 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개영식도 가시고 개최 얼마 전에 여성가족부 장관이 나와서 아무 문제없다고 얘기해 놓고 이제 와서 잘 안 되니까 전라북도 탓한다라고 하면 좀 쩨쩨해 보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천 위원장은 "일부 목소리이다만은 지금 보면 온라인상에서 전라북도를 싸잡아서, 내지는 더 나아가서 전라도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데 정부 여당이 여기서 전북도 책임론을 밀어붙이게 되면 그런 일부의 목소리들이 또 힘을 얻는 결과가 일부 생길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핑퐁게임처럼 '중앙정부 별 잘못 없어, 이거 전라북도 책임이야'라는 식으로 큰 틀에서 서로 책임 전가하기가 되면 이거는 정부·여당 입장에서도 정치적으로도, 국민들의 인식에서도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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