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사흘만에 출국…경찰 "베트남에 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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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경찰청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 A씨가 지난 20일 오전 인천 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와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거주지와 가족 등의 집을 수색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이후 도주 과정에서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했고, 폐쇠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좁은 골목이나 미개통 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6개 경찰서 형사팀을 비롯해 경력 250여명을 투입, 나흘 동안 추적했지만 A씨가 이동수단·복장을 계속해서 바꾼 탓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신협 관계자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20일 오후 그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이미 출국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공범이나 조력자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며 "베트남 현지 공안에 공조를 요청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