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인지장애 분야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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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함께 추진 중인 '자폐 혼합형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영·유아의 자폐 여부를 조기 진단해 맞춤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축된 'AI(인공지능) 리빙랩'에서는 편안한 환경에서 학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 영상, 아동의 시선 추적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자폐 증상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어 향후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함께 자폐 진료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현장간담회에서는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연구개발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했다. 해당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자폐 3대 주요 증상인 아동의 이상행동 완화, 의사소통 능력 향상,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3종을 개발해 생후 24개월 이전 조기 진단이 중요한 자폐 스펙트럼 대상 아동의 진단·치료에 기여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 행동 중재를 통한 치료 효과 개선이 큰 분야인 정서 및 인지장애 관련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 대표들과 함께 디지털 치료기기의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정부와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해외 진출 시 보다 신속한 허가 절차를 통해 현지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식약처와 함께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미국·일본 등 해외 병원, 대학과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연구, 만성 질환 분야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들은 지난 2월과 4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1~2호 디지털 치료기기가 나왔지만,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 처방이 가능하려면 아직 3~4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제 막 시작된 디지털 치료기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윤규 차관은 "자폐 아동 조기 진단·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디지털 기술이 적극 활용된 좋은 사례"라며 "디지털 치료기기는 환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며 이러한 의료 혁신에 보건복지부, 식약처와 함께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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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울대병원 찾은 이용객](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8m/23d/20230823010021862001196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