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민주, ‘이동관 부적격’ 자체 청문보고서 제출… “지명 철회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24010012726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8. 24. 11: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구호 외치는 민주당 과방위원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전달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보고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22일) 국회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요청 공문을 보냈는데, 국민의힘은 진즉에 약속한 의사일정마저 어기고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지난 수 개월 간 온 국민이 함께 목격한 이동관 씨의 뻔뻔함과 안하무인을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그 내용을 직접 전하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동관 씨는 학폭 은폐, 언론 탄압, 인사청탁, 세금 탈루 같은 단 하나만으로도 낙마하고도 남을 초대형 의혹들이 차고 넘친다"며 "청문회를 거치며 단 하나도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동관 씨는 이미 MB 정부 시절 한국 언론사의 전례 없는 흑역사를 쓴 장본인"이라며 "이동관 씨에게 방통위를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동관 씨의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자체 청문보고서에서 "지난 18일에 진행된 청문회는 이 후보자가 공정성과 독립성, 도덕성이 생명인 방통위원장 수장으로서 부적격자라는 사실만 확인한 청문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후보자는 그간 불거진 학폭, 언론장악 의혹 등과 관련해 발뺌과 부인 등 모르쇠로 일관했고 의혹 확인을 위한 자료제출 요청에는 사생활 보호를 핑계로 대부분의 자료를 미제출하며 국회 검증 과정을 무력화시켰다"며 "심지어 청문회에서 거짓·위증까지 하는가 하면 오만하고 불손한 태도로 답변해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진행되는 인사청문회 과정에 대한 일말의 존중과 책임감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별고문 경력이 방통위원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점,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 이명박 정부 당시의 언론 장악 의혹, 부적합한 언론관, 증여세 탈루 의혹, 배우자 인사청탁 의혹 등의 사유를 들며 "국회 과방위 민주당 및 무소속 박완주 위원 일동은 이 후보자의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및 준법성, 공직자로서의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후보자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부적격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