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희연 “9월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선생님들 끝까지 보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25010013454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3. 08. 25. 12: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이초 교사 49재일, 교사들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 계획
교육부, '불가' 입장과 상반…최교진 세종교육감 이어 두번째 지지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참석한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연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날(24일) 교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려는 것"이라며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상반된다. 앞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9월 4일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교사집회와 관련, 재량휴업일 지정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조 교육감도 학교의 재량휴업일 지정이나 교사들의 연가 사용 등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 보호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고인이 된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서이초와 국회 앞에서 추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단체 행동권이 없는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9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328개 학교는 9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현행법상 공무원인 교사는 단체행동권이 없어 파업할 수 없기 때문에 월요일인 이날 학교에 나가지 않고 추모 집회에 참석하려면 연가나 병가를 내야 한다.

조 교육감은 전날(24일) 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상주의 마음으로 교육 공동체 회복을 호소한다'는 제목의 서한문을 게재하고 "9월 4일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오는 9월 4일, 선생님의 49재일을 추모와 함께 '공교육을 다시 세우는 날'로 정하고자 한다. 서울 학교에서는 학교 사정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량 휴업을 결정한 학교도 있다"며 "교육 공동체가 상처에서 회복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상처 입은 선생님들이 비를 피하는 우산이 돼야 한다. 그것이 제 책무"라며 "참혹한 상처일수록 더 똑똑히 살펴야 한다. 고개 돌리지 않고 꾸짖는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열정에는 여야, 보수와 진보의 구별이 없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여야 정치권, 시민사회가 함께 해달라"며 "동료 선생님의 비극에 함께 아파하며 꽃을 꽂으신 선생님들과 상주의 마음으로 손을 맞잡겠다"고 말했다.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의 설문조사에서는 9월 4일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유·초·중·고 교사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7만6996명(교장·교감 포함)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사 50만7793명(지난해 기준)의 15.2%이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