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반도체수출국 중국 수출 40% 감소
"10월부터 메모리 수출증가율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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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진행한 '무역현안 관련 제6차 언론 간담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총 385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하락했으며, 수입은 413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무역수지는 28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부진은 주로 단가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출 물량과 단가는 동시에 감소했다. 물량은 2분기부터 1.2% 증가세로 나타났으며, 단가는 유가, 반도체가 하락 등으로 14.3%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완화로 대면사회로 전환되면서 세계 IT제품 수요는 급감했지만, 코로나19 시기 이연된 수요로 인해 자동차 생산과 수요는 급증했다. 반도체·컴퓨터·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가전 등 5대 IT품목의 상반기 수출감소는 전체 수출감소의 76.9%를 차지했다.
IT 제품에 필요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전환 후 부진이 지속 중이다. 지난 1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4.5% 감소한 이후 최근에는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감소율이 지속되고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국가별로 볼때, 최대 수출 부진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05년 이후 우리나라 최대 반도체 수출국으로, 2017년 이후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약 40%를 기록, 2022년에도 세계 반도체 수출액 1292억달러 불 중국은 521억달러로, 40.3%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7월까지 중국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억달러 감소(-40.4%)한 197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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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10월부터 메모리 수출증가율이 9월 21.9%에서 10월 26.9%, 11월 85.5%, 12월 70.4%로 급증할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미 메모리 반도체 재고 과잉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완화되는 추세"라며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메모리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올해 우리나라 하반기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227억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3239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2억달러 적자로 상반기 대비 무역수지 적자가 급격하게 줄어들 거로 전망했다.
2023년 연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6309억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6605억달러, 무역수지는 295억달러 적자를 예상했다. 서비스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 13.7%, IT서비스 8.8%, 통신서비스 2.7% 상승할 거로 전망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디바이스 -8.6%, 데이터센터용 IT장비 -1.5%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2024년 IT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회복세 전환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2024년 IT수요회복에 따른 선행수요와 AI(인공지능)관련 HBM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4분기부터 글로벌 회복세로 전환할 거로 전망했다.
무협은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올해(5.1%)보다 0.5%p 낮은 4.6%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소비 투자 회복을 저해해 가구·가전 등 매출이 감소하고 건설자재 수입 급감하면서 소비·생산·수출 등의 부진을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와 재정 지출 확대가 코로나19로 심화된 재정적자와 결합해 올해 GDP 대비 6% 수준인 재정적자가 추가로 높아질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협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수출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 희망 국가별 맞춤형 정보 제공과 1:1 수출상담회 등 효과적인 마켓팅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제고를 통한 생산가능인구의 획기적 확대, 기업이 성장가능한 구조 정착, 반도체·전기차·수소산업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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