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에 극단적 선택 이유 추정할 만한 내용 없어
|
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사망한 용인시 모 고등학교 체육 교사 60대 A씨가 사망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안에 담긴 통화기록 및 사진·문서자료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해 살펴볼 예정이다.
A씨가 근무한 학교의 교사 등 관계자와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소환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A씨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추정할 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사망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사건 당일 오전 9시 30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A씨가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6월 체육 수업 중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 한 명이 다른 학생이 찬 공에 맞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일로 피해 학생 측은 지난 7월 초 과실치상 혐의로 A씨와 공을 찬 가해 학생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측이 A씨에게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정도의 민원 제기를 했는지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