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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홍범도함 명칭 변경 발언은 개인적 의견… 국방부가 결정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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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9. 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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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질의 듣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이병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명칭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이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면서 해당 사안은 국방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을 보고받았느냐'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육군사관학교의 정체성에 비추어 봤을 때 육사가 결정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재차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묻자 한 총리는 "(육사가) 결정하면 되는데 총리가 꼭 보고를 받는다는 것을 의원님께 보고를 드려야 되나"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총리는 보고도 안 받고 지난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검토한다고 말씀하셨나"라며 "흉상 철거라든가 또는 홍범도함 명칭 변경도 검토한다라고 말씀하셨지 않나"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육사에서 흉상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것은 홍범도 장군의 독립에 대한 기여도는 충분히 온 국민이 이해하고 존경하면서 다만 육사의 정체성으로 봤을 때 그 장소가 적절하냐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이전을 검토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범도함은 제가 처음에 국방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그랬다. 그런데 물으시는 의원님이 자꾸 총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국방부 차관이 답변을 하도록 하는 것도 가로막으면서 총리의 의견을 얘기해라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처럼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저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사의 정체성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북한하고 전쟁을 해야 되는 차원에서 보면 이것도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방부가 해군하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결정을 하면 되는 일"이라며 "제가 그때 어떻게 얘기했느냐 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중요하다. 총리는 내각을 대표하잖나. 총리의 한 마디의 무게는 태산처럼 무겁다"라며 "그런데 어떻게 예결위장에서 개인의 의견이라고 (하느냐)"라고 지적했고, 한 총리는 "개인의 의견을 얘기하라고 질문하시는 의원님이 계속 푸시를 하셨잖나"라며 "제가 맨 처음에는 국방부에서 필요하다면 검토할 사항이다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총리의 의견은 뭐냐' 그래서 제가 '개인적인 의견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다. 육사가 그렇다면 홍범도함도 필요하다면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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