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과학기술청장 회담…전략적 협력 논의
공공안전 적용 '첨단기술 공동연구' 등 MOU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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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싱가포르, 초국가적 범죄 대응 논의·과학 치안 기술 협력
윤 청장은 지난 7일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해 홍위택 경찰청장과 찬샨 과학기술청장을 차례로 만났다.
우선 윤 청장은 홍 청장과의 치안 총수회담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포함한 사이버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양국 정부의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시스템 운영 뱡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5년간 사이버사기 범죄가 54% 증가했고, 싱가포르도 지난해에만 사이버사기가 25.2% 늘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양국 치안 총수는 또 정신문제에 기인한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2008년 제정된 '싱가포르 정신건강법'(MHCTA)의 실효성과 강제 집행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싱가포르 경찰의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신질환 범죄 대응과 모방형 테러 위협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양국 사례 공유 및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 청장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을 방문해 찬샨 과학기술청장과 함께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2019년 설립돼 첨단 과학기술 장비와 포렌식 기술, 디지털 기반 수사·보안 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고 있다. 설립 4년 만에 드론·로봇·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공공안전에 적용하며 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윤 청장은 치안 정책 공유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양국의 미래지향적 치안 협력을 위해 조속히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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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어 3개월 만에 동남아행…초국가 범죄 대응 외연 확장
윤희근 경찰청장은 인터폴 창설 10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인터폴 글로벌혁신단지(IGCI)를 방문해 마단 오베로이 인터폴 사무차장과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과 경찰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그간 진행해 온 한국 정부의 인터폴 펀딩 사업 성과와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1964년 인터폴에 정식 가입한 이래 경찰청 외사국장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으로서 국내 법집행기관과 인터폴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총괄하고 있으며, 인터폴의 글로벌 협력망을 활용해 초국가 범죄 대응과 국외 도피사범 송환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한국 경찰관 9명이 인터폴 본부(프랑스 리옹)와 싱가포르 글로벌혁신단지(IGCI)에서 한국 정부의 펀딩 사업 운영부서와 사이버수사·조직범죄·금융반부패·역량강화 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국 경찰의 지속 발전 가능한 역량 확보와 국가 간 치안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이번 싱가포르행은 지난 6월 베트남 방문 이후 3개월 만이다.
윤 청장은 지난 6월 5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 공안부를 방문해 또 럼 공안부 장관과 양국 치안 총수회담을 진행, 초국가적 범죄에 공조를 강화하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경찰청은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 방문으로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아세안 국가 간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윤희근 경찰청장의 싱가포르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치안 중추 국가로서 아세안 회원국과의 연대가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치안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한국과 싱가포르 경찰이 치안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