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올해 프리즈 “중국 컬렉터들 돌아왔지만 지난해보다 차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10010005412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9. 10. 12: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젊은 컬렉터 겨냥한 그림 많아...초특급 작품 없어"
방탄소년단 RM·지민, 최지우, 황신혜, 홍라희 등 유명인 방문 줄이어
프리즈 서울 전경 전혜원2
2023 프리즈 서울 전경./전혜원 기자
이달 서울을 세계 미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초대형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폐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프리즈 서울에는 전세계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수천점의 미술품을 전시·판매했다. 마지막 날까지 부스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지난해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올해 참여 갤러리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여한 로빌란트 보에나(R+V) 갤러리와 스티븐 옹핀 파인 아트 갤러리였다. R+V 갤러리는 제프 쿤스의 가로 3m 크기 조각 '게이징 볼'과 수백개의 나비 날개로 만든 데이미언 허스트의 '생명의 나무' 등을 선보였다. 파블로 피카소, 폴 세잔, 루치안 프로이트 등이 종이에 그린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한 스티븐 옹핀 파인 아트 갤러리 부스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해리포터 저자 조앤 롤링의 서명이 들어 있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 등이 전시된 초판·희귀본 전문서점 피터 해링턴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에스더 쉬퍼 갤러리는 부스에 들어서는 사람에게 이름을 묻고 그 이름을 큰 소리로 외치는 피에르 위그의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여 관람객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페로탕 갤러리는 최근 리움미술관에서 전시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준호'를 전시해 '포토 스팟'이 됐다.


프리즈 서울 전경
2023 프리즈 서울 전경./연합뉴스
이러한 가운데 수많은 인사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은 첫날 공식 입장이 시작되기 전 조용히 프리즈 행사장을 찾았고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 빅뱅의 태양도 목격됐다. 최지우, 황신혜, 전인화 등 배우들도 작품을 둘러봤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두산가의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등 기업인들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입국이 쉽지 않았던 중국 컬렉터들이 돌아오면서 중국어도 곳곳에서 들려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눈에 띄는 초고가 작품이 없었다. 작년에 약 600억원에 달한 피카소 그림과 관람을 위한 줄이 생기기도 했던 에곤 실레 작품 등이 행사장에 걸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프리즈에서는 구사마 야요이의 그림 '붉은 신의 호박'이 580만달러(약 77억원)에 판매되는 등 수억원대의 작품들이 다수 팔렷지만 함께 개막한 키아프 서울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미술계 한 관계자는 "고가의 유명 작품들이 눈길을 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젊은 컬렉터들을 겨냥한 작품들이 주로 선보였다"며 "세계적 경기불황이 아트페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프리즈 서울을 계기로 한국 미술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키아프 서울은 10일까지 계속된다.


키아프 서울 전경 2
2023 키아프 서울 전경./한국화랑협회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