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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경제안보 전략으로의 지식공유사업 역할 전환'을 주제로 열린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세계경제 질서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갈등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 분절,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이어짐에 따라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경제안보의 시대가 전개되고, 소위 '지경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글로벌 경제 질서에서는 국가의 산업·기술 역량이 경제를 넘어 안보와도 직결된다"며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KSP 사업도 대한민국과 협력국이 이러한 경제환경 변화에 함께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협력국의 산업·기술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방안으로 단순 정책자문 보다는 산업·기술 육성 등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자문을 강화하고,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과학기술 등 글로벌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협력국의 혁신성장을 위한 역량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최근에는 2~3년에 걸쳐 심화된 자문을 제공하는 KSP-Plus 사업 유형을 신설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구체적 사업 계획 마련까지 지원하는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장기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EDCF 등 개발금융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